롤스로이스,’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팬텀 익스텐디드’ 선보여

1964년 제임스 본드 영화 ‘골드핑거’ 60주년, 특별한 기념 모델 탄생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1964년 제임스 본드 영화 ‘골드핑거(Goldfinger)’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아, 단 하나뿐인 팬텀 익스텐디드(Phantom Extended)를 공개했다. 이는 007 영화 시리즈에서 롤스로이스가 등장한 열두 번의 순간 중 하나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팬텀 익스텐디드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오랜 팬들, 그리고 클래식 영화 애호가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한 모델로, 영화 속의 역사적 장면들과 상징성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디자인에 융합시켜 만들어졌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인 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는 “롤스로이스는 개인의 개성을 반영하는 걸작을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럭셔리의 진정한 본질을 정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크리에이티브 팀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특별한 협업의 결과물로 이어졌다. 팬텀 골드핑거는 특별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그 상징성과 섬세함으로 우리 브랜드의 독창성을 한층 높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의 개인화 디자인을 담당하는 비스포크(Bespoke) 팀이 영화 ‘골드핑거’ 60주년을 기념하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현해냈는지 지켜보는 것은 대단한 경험이었다. 이 특별한 이야기는 팬텀 골드핑거의 디자인에 아름답게 녹아들었다. 우리는 고객과 그 가족에게도 ‘골드핑거’의 정신을 그대로 반영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러한 특별한 프로젝트는 롤스로이스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하며, 고유한 개성을 지닌 걸작을 제작하는 우리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에서 영국, 유럽, 중앙아시아 지역 담당 디렉터를 맡고 있는 보리스 웰레츠키(Boris Weletzky)의 말이다.

3년에 걸쳐 만들어낸 단 하나의 모델

영화 개봉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팬텀 골드핑거는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Auric Goldfinger)가 소유한 1937년 팬텀 III 세단카 드 빌(Phantom III Sedanca de Ville)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이 모델은 오릭 골드핑거의 호화롭고도 위엄 있는 모습을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영화의 플롯과 아이코닉한 장면을 연결하는 정교하고 독창적인 비스포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팬텀 골드핑거는 영화의 역사적 유산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불러오면서, 각 디테일에 롤스로이스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녹여냈다.

팬텀 골드핑거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단 하나뿐인 차량에 적용된 가장 정교한 비스포크 기능들이 적용되었으며, 그 제작에는 무려 3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되었다.

영화의 유명한 푸르카 패스(Furka Pass)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조형적인 갤러리부터 오릭 골드핑거가 제임스 본드를 처음 만났을 때 사용했던 골프 퍼터가 차량의 트렁크 내부에 장착되는 등 우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럭셔리 차량을 넘어, 영화의 정신을 담아내며 사용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2024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 외관

이번 모델의 외관은 영화 속 팬텀 III의 색상을 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의 도장 전문가들이 세밀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 모델은 단순한 색상 재현을 넘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한 단계 높은 세밀함을 추구하였다.

‘롱사이드(long-side)’ 투톤 디자인은 블랙 컬러가 차량의 넓은 코치워크를 단일하고 끊김 없이 감싸는 형태로 개발되었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차량의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21인치 디스크 휠은 블랙과 실버로 마감되어 영화 속 1937년 차량의 휠 디자인을 떠올리게 한다. 이 디자인은 팬텀의 고유한 우아함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클래식과 현대의 조화로운 결합을 상징한다.

차량의 전면을 장식하는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은 영화 속 플롯을 미묘하게 반영하기 위해 특별한 마감을 적용하였다. 영화에서 골드핑거는 자신의 팬텀의 차체 패널에 금을 숨겨 밀수하였으며, 이를 반영하기 위해 피규어의 일부가 금으로 된 것처럼 보이는 연출이 가미되었다.

롤스로이스의 전문가들은 순은으로 제작된 ‘환희의 여신상’에 18캐럿 금 도금을 더해 금이 드러나는 효과를 완성하였다. 이로써 차량의 상징적 요소가 영화의 중요한 스토리와 연결되며, 차량 소유자에게 더욱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내부: 숨겨진 ‘금’의 매력

‘골드핑거’ 영화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팀은 18캐럿 및 24캐럿 금을 활용한 여러 디테일을 적용했다. 그 중 하나는 앞좌석 사이에 위치한 센터 콘솔의 비밀 금고로, 팬텀의 디자인을 축소하여 표현한 ‘스피드폼(Speedform)’ 모양의 금괴가 장착되어 있다. 이 금고는 단순히 장식적 요소를 넘어, 사용자가 영화 속에서 느꼈던 흥분과 럭셔리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전후방 센터 콘솔의 기저부와 글러브박스 내부까지 금을 활용해 정교하게 마감했으며, 글러브박스 내부에는 “이것이 바로 금이다, 미스터 본드. 나는 평생 동안 이 색상, 이 빛, 이 신성한 무게감을 사랑해왔다.”라는 골드핑거의 상징적 대사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디테일은 차량 소유자에게 영화 속 캐릭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럭셔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고 할 수 있다.

공기 통풍구와 ‘오르간 스톱(organ stops)’ 역시 금빛으로 마감되었으며, 스피커 프렛 또한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었으며 영화 제목이 각인되었다. 이러한 금빛 마감은 차량의 내부를 더욱 우아하고 특별하게 만들며, 럭셔리의 절정을 보여준다. 금 도금된 24캐럿 VIN 플라크에는 특별히 부여된 차량 식별 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끝 번호는 ‘007’이다. 이는 영화 팬들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차량 소유자에게 고유한 상징성을 부여한다.

 

푸르카 패스 갤러리

팬텀의 갤러리에 설치된 비스포크 작품은 차량의 진정한 중심 요소이다. 수작업으로 그려진 이 입체적인 디자인은 영화 속 007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오릭 골드핑거의 제련소로 몰래 따라가는 장면이 펼쳐졌던 푸르카 패스의 등고선을 정확하면서도 예술적으로 나타낸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이 작품은 ‘물리 증기 증착(Physical Vapour Deposition)’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어둡게 처리되었으며, 등고선과 고도 수치는 어두운 기판에 각인되어 밝은 금속 부분이 드러나게 했다. 이는 영화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차량에 그대로 재현하여 소유자가 매번 그 순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이 복잡한 특징은 비스포크 팀이 10개의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비스포크 팀의 정교한 장인정신은 이 과정에서 빛을 발했으며, 작품의 중앙에 위치한 비스포크 시계의 둘레는 영화 ‘닥터 노(Dr. No, 1962)’ 이후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꾸준히 등장한 ‘총구’ 시퀀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소유자에게 영화의 영웅적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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