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어린이 탑승 장거리 주행 중 기술 활용 변화 조사…“어린이 92%는 차량 내 기술 사용 중”
장거리 가족 여행 중 차량에서 자녀들이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부모 세대와 극명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Peugeot)가 최근 영국 부모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어린이의 단 8%만이 장거리 주행 중 어떤 기술도 사용하지 않는 반면, 부모 세대는 43%가 “어릴 적 차량에서 기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기술의 확산으로 어린이들이 ‘차 안에서 심심해하는 시간’도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 중 37%만이 장거리 운전 중 지루함을 호소한 반면, 부모 세대는 42%가 “지루했다”고 회상했다.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차 안에서 시간을 보내던 방식으로는 ‘아이 스파이’ 같은 차량 게임(56%), 독서(52%), 가족과의 대화(51%)가 주요했다. 반면 현재 어린이의 62%는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기 등 개인 전자기기 사용이 주를 이루며, 44%만이 전통적인 차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2%의 부모가 “기술이 없다면 아이들이 장거리 운전을 힘들어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69%는 “차량 내 기술이 아이들의 지루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푸조는 이에 대응해 다양한 차량 내 기술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신형 3008 및 5008 모델에는 대화형 인공지능 ChatGPT®가 탑재되어 부모와 아이가 차 안에서 퀴즈를 풀거나 이야기를 만들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푸조는 Apple CarPlay™와 Android Auto를 지원하는 ‘무선 미러 스크린’ 기능을 통해 음악,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3008 모델에는 프랑스 FOCAL® 프리미엄 하이파이 시스템(10개 스피커)이 적용되어, 전 좌석에서 고품질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운전자들이 중간에 휴게소에 들르기 전까지 평균 198km를 운전하고, 하루에 무정차로 주행 가능한 거리로 최대 399km까지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의 최신 전기차 모델은 이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E-3008 롱레인지 모델은 97kWh 배터리로 최대 70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기본형(73kWh)은 약 52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E-5008의 경우 기본형은 499km, 롱레인지는 최대 666km까지 가능해 장거리 가족 여행에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푸조 영국법인 니콜라 돕슨(Nicola Dobson) 대표는 “장거리 주행에서 ‘거의 다 왔어?’라는 아이들의 질문을 피하려면, 차량 내 오락은 필수 요소가 됐다”며 “푸조는 혁신적 기술로 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