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4 한국에너지 대상’ 수여 등으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적극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를 2년 연속 이행한 기업 중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5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1월 18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환경 구매목표제는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도입되었으며, 대기업, 자동차대여사업자, 운송 사업자 등 민간 기업이 자동차를 구입∙임차할 때 일정 비율(6~22%) 이상을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자동차)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당 제도가 권고 사항임에도 이를 적극 추진한 우수 기업 5곳을 선정해 ‘2024 한국에너지 대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정부가 지난 1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의 일환이다. 장관 표창을 받은 5개 기업은 SK 오앤에스, SK 네트웍스서비스, 한진, 선진버스, 대구택시협동조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5년부터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실적 증빙 절차를 획기적으로 경감하여, 더욱 많은 기업이 친환경 구매목표제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