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의 전동화 첫걸음, ‘기쎈’으로 준중형 전기트럭 시장 도전
타타대우상용차가 내년 상반기 최초로 출시할 준중형 전기트럭의 이름을 ‘기쎈(GIXEN)’으로 정했다. 타타대우의 전동화 전환 후 첫 번째 모델로, 소형 전기트럭에 국한돼 있는 기존 화물 시장을 넓히기 위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모델은 소형 전기트럭의 한계를 뛰어넘어, 준중형 트럭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타타대우의 전략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전기차 상용화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전동화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은 ‘쎈(XEN)’ 시리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아 강력한 힘과 성능을 강조하는 모델이다. 전기(氣)의 의미를 더한 ‘기가 세다’는 표현에서도 볼 수 있듯,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전기트럭이 될 것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를 통해 전기 특장차 시장에서도 준중형급 트럭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준중형 전기트럭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는 전기 상용차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타타대우는 단순히 전동화된 상용차를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타타대우는 전동화 모델 출시에 대비해 2023년에 이미 디지털 클러스터와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등의 실내 인테리어와 전장 장치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2023 더쎈(DEXEN)’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디젤 트럭 외에도 친환경 트럭 시장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적의 호환성을 갖춘 모델이다.
이러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는 전기차 전환의 토대를 다지는 동시에, 사용자의 운전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타타대우는 이를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전기차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쎈’의 개발은, 지속 가능한 상용차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는 타타대우의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다.
‘기쎈’은 내년 초 개최될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타타대우는 대형트럭 ‘맥쎈(MAXEN)’, 중형트럭 ‘구쎈(KUXEN)’, 준중형트럭 ‘더쎈(DEXEN)’으로 이어지는 ‘쎈(XEN)’ 브랜드의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하게 된다.
이러한 전동화 라인업의 구축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각 트럭의 특성과 용도에 맞춰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전략이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력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 시장과 전기 상용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의 목소리와 시장 반응을 반영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탈탄소(Net Zero)를 목표로 한 환경친화적 화물트럭의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방신 사장은 “기쎈은 단순히 강력한 성능뿐 아니라, 경제적인 유지비용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의 신뢰를 구축하고 선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내 택배 화물차 대폐차 규제가 2.5톤 이하로 완화되면서 전기트럭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준중형 전기트럭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는 전기 상용차 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이에 대해 정부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규제 완화와 보조금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타타대우상용차의 ‘기쎈’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국내 상용 전기차의 보급과 발전은 물론 타타대우가 제시하는 친환경 운송 솔루션의 성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타대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협력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혁신을 이어갈 것이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향후 ‘기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라인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물류 운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장차 분야에서도 전동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준중형 전기트럭의 잠재력은 물류뿐만 아니라 건설, 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그 효용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타타대우의 전기차 라인업은 한층 더 다양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