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그 이상의 경험…한국 전통미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철학의 조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Maybach Brand Center)’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센터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 개념을 넘어, 럭셔리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는 공간으로 탄생했으며, 전 세계 마이바
흐 고객 경험의 새 기준을 제시한다.
총 2,795㎡(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독립 건물로 조성된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는 전시 공간, 고객 맞춤 컨설팅, 전용 서비스, 프라이빗 라운지, 디지털 체험 공간, 바리스타 라운지까지 결합된 종합 경험 공간이다. 독일 본사의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r)와 협업한 외관은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곡선과 고급 소재로, 브랜드의 미학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개관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VIP 고객 및 미디어 관계자들이 초청됐으며,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와 단 12대 한정 제작된 ‘실버 라이닝(Silver Lining) 에디션’이다. 또한, 마이바흐 100년 전통을 기념하는 클래식카 ‘1932년형 마이바흐 체펠린 DS8’도 함께 전시됐다.
맞춤형 럭셔리, 새로운 차원의 고객 서비스 제공
브랜드 센터는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전담 세일즈 컨설턴트와 제품 전문가가 배정된다. 프라이빗 상담 공간(Salon Privé), 차량 인도 전용 구역, 5개의 전용 서비스 베이, 그리고 ‘마이바흐 전용 향’을 포함한 오감 자극 경험이 제공된다.
특히 3층은 정원과 함께 도심 속 오아시스를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MANUFAKTUR 스튜디오와 고급 커피를 제공하는 바리스타 존이 위치해 있다. 지하에는 마이바흐 및 S-클래스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 워크숍이 마련돼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특별한 의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은 “한국은 마이바흐가 전통과 미래, 럭셔리의 정신이 공존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브랜드 센터는 고객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다니엘 레스코(Daniel Lescow) 마이바흐 총괄은 “이 공간은 마치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처럼, 브랜드 철학과 예술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티아스 파이틀(Mathias Vaitl)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2004년 마이바흐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1만 대 이상의 마이바흐 차량이 판매됐다”며 “한국은 마이바흐에게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이며, 이번 브랜드 센터는 한국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로 확장되는 마이바흐 럭셔리 네트워크
이번 서울 브랜드 센터는 2022년 상하이 아틀리에 오픈 이후 뉴욕, 비엔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확장되고 있는 마이바흐 전용 공간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고유의 감성, 첨단 기술,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럭셔리의 새 시대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