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볼보
■ 핵심 사항
- 볼보가 XC40·EX40·EC40 부분변경 모델을 글로벌 공개했습니다.
- 센터 화면은 9인치에서 11.2인치로 커지고, 레이더·카메라·초음파 센서가 모두 새로 바뀌었습니다.
-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현행 2026년형은 5,190만 원부터입니다.
XC40 페이스리프트 외관,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와 20인치 휠까지
볼보가 XC40 페이스리프트를 글로벌 공개했다. 이번 부분변경은 내연 XC40과 전기 모델 EX40·EC40을 함께 묶은 40 시리즈 전체 개편이다. 국내 판매 여부와 시점은 원문에 나와 있지 않아, 이 글은 해외 공개 내용을 국내 현행 2026년형과 나란히 놓고 본다.
전면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새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릴이 업그레이드됐고 프런트 범퍼·보닛·프런트 휀더도 재설계됐다. 얼굴 전체를 손봤다고 보면 된다.
후면은 XC40과 EX40이 새 LED 리어램프, 테일게이트 업그레이드, 리어 범퍼 재설계를 받는다. EC40은 기존 후면 디자인을 유지한다. XC40에는 18·19·20인치 다이아몬드 컷 휠이 새로 들어간다.
센터 화면 9인치에서 11.2인치로, 제미나이가 길을 묻는다
새 11.2인치 스크린이 들어가고 핵심 기능까지 가는 탭 수가 줄었다. 국내 현행 2026년형은 9인치 터치스크린 센터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 조합이다. 센터 화면만 보면 2.2인치 커지는 셈이다.
소프트웨어의 핵심은 구글 제미나이 탑재다. 경로 계획, 정차지 탐색, 이동 중 메시지 관리를 일상 언어로 시킬 수 있다. 내비 버튼을 여러 번 누르던 일을 말 한마디로 줄이겠다는 방향이다.
실내 취향도 넓어졌다. XC40 최초로 Arianne Cardamom 가죽 시트와 Brown Ash 우드 데코를 고를 수 있고, Black Ash 또는 알루미늄 데코도 옵션이다. 무선 폰 충전기와 캐빈 조명도 개선됐다.
레이더·카메라 총교체, 초음파 센서만 12개가 새로 달린다
바뀐 것은 화면만이 아니다. 새 전방·코너 레이더, 새 전방 카메라, 새 후방 코너 레이더, 새 주차 카메라가 들어가고 신규 초음파 센서가 12개 추가된다. 센서 플랫폼을 통째로 갈아 끼운 것이다.
이 센서를 바탕으로 충돌이 감지되면 자동 긴급 조향과 자동 긴급 제동이 경고하거나 직접 개입한다. 브레이크만 밟던 방식에 핸들 개입까지 더해졌다는 점이 달라진 부분이다.
신규 기능도 붙는다. 문을 열 때 자전거 등이 다가오면 알리는 Door Opening Alert가 들어가고, 옵션 Pilot Assist에는 차선 변경 보조가 추가되며 도로 추종이 개선된다. 옵션 360 카메라는 3D 뷰로 올라간다.
현행 5,190만 원 모델과 비교하면, 하드웨어는 바뀌고 업데이트는 이어진다
다른 시선으로 국내 현행 2026년형을 보자. 2025년 10월 15일 출시된 XC40는 B4 AWD 플러스 브라이트 5,190만 원, 울트라 브라이트 5,490만 원, 울트라 다크 5,520만 원이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B4는 최고출력 197마력이고, 두 매체가 같은 가격을 교차 확인했다.
신형은 정기 OTA 업데이트로 이미 달린 차에 새 기능을 추가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현행 2026년형도 15년 무상 OTA를 지원한다. 신형의 국내 OTA 기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원문은 센서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이런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고만 서술해, 센서가 필요한 기능까지 업데이트만으로 오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해외 보도로는 호주 매체가 신규 엔트리 B3 가솔린(120kW/265Nm, 0→100km/h 8.6초)을 전했다. B4는 145kW/300Nm에 7.6초다. 국내 도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형 주문은 일부 시장에서 발표일부터 시작됐고 생산은 올가을 후반 시작이다.
시장 성적도 만만치 않다. 2025년 1~9월 국내 XC40는 1,932대로 단일 트림 기준 수입 컴팩트 SUV 1위였다. 볼보 브랜드는 2026년 9월 국내 1,414대, 점유율 4.1%를 기록해 8월 770대(2.6%)에서 늘었다.
화면과 센서는 앞서고, 국내 가격표는 아직 비어 있다
정리하면 신형 XC40는 외관보다 안쪽이 더 크게 바뀐다. 화면 2.2인치 확대, 센서 일체 교체, 제미나이 탑재가 핵심이고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능과 서비스도 시장·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금 사야 한다면 5,190만 원부터 시작하는 현행 2026년형이 확실한 선택지다. 반대로 최신 화면과 안전 센서가 우선이라면 신형의 국내 발표를 기다려 보는 편이 낫다. 국내 가격이 현행 대비 얼마나 달라질지가 결정을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