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기아 레이(TAM)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3만~11만km대 매물 기준 약 500만~1,400만원대에 형성돼 있습니다.
- 신차 출시가 1,355만~1,580만원 대비 최대 약 1,080만원까지 낮아진 가격대입니다.
- 배기량 998cc 경형자동차 요건을 충족해 취득세가 75만원 한도 안에서 면제·공제됩니다.
레이 TAM 중고 시세, 500만원부터 1,400만원까지 (2026년 9월)
기아 레이(TAM) 중고 시세는 등록 매물 기준으로 폭넓게 형성돼 있다. 등록 매물 전체를 보면 최저 270만원대부터 최고 1,569만원까지 가격대가 벌어지는데, 여기엔 25만km를 넘긴 초고주행 매물이나 400km대 극소주행 매물처럼 극단값이 섞여 있다. 이런 이상치를 걷어내고 실제로 거래가 몰리는 구간만 보면, 주행거리 3만~11만km대 매물이 약 500만~1,400만원 사이에 몰려 있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9월).
연식별로 보면 2018~2022년형이 매물의 주력을 이룬다. 예를 들어 22년 1월식 71,879km 매물이 800만원, 19년 2월식 89,771km 매물이 950만원, 22년 6월식 67,423km 매물이 1,33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다른 플랫폼 등록 매물(81대) 교차 비교에서도 2020년식 89,932km가 850만원, 2018년식 107,000km가 790만원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여, 500만~1,400만원대라는 주력 대역은 두 곳 데이터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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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땐 1,355만원이었다, 낙폭은 최대 1,080만원
레이(TAM)는 2017년 12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생산된 세대로, 전 생산기간 가격대는 1,305만~1,580만원이었다. 2022년형 가솔린 1.0 기준으로는 스탠다드 1,355만원, 프레스티지 1,475만원, 베스트 셀렉션 1,560만원, 시그니처 1,580만원 순으로 트림이 나뉘었다.
이 신차가와 앞서 본 주력 중고 시세(500만~1,400만원)를 나란히 놓으면 낙폭이 뚜렷하다. 가장 낮은 스탠다드 트림 기준으로도 최대 약 1,080만원 가까이 시세가 내려온 셈이고,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다만 이 낙폭은 단순히 ‘오래돼서’가 아니라 주행거리·연식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 다음 항목에서 볼 제원과 함께 봐야 값어치를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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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5mm 차체에 998cc, 이 차의 기본기
레이(TAM)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 축거 2,520mm로 국내 경형자동차 규격(길이 3.6m·너비 1.6m·높이 2.0m 이하)에 딱 맞춰 설계된 차체다. 박스카 형태 특유의 높은 전고 덕분에 실내 공간은 체급 대비 넉넉한 편으로 꼽힌다.
파워트레인은 998cc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76ps(6,200rpm), 최대토크 9.7kg·m(3,750rpm)를 낸다. 변속기는 자동 4단·전륜구동(FF) 조합이며, 복합연비는 트림별로 12.7~13.0km/ℓ 수준이다. 공차중량은 1,040~1,045kg, 연료탱크 용량은 38ℓ, 승차정원은 5명이다. 힘이 넘치는 세팅은 아니지만 도심 출퇴근·근거리 이동 위주라면 출력 부족을 크게 체감하기 어려운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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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때 꼭 확인할 것, 취득세는 왜 거의 안 붙나
중고차를 살 때 흔히 놓치는 게 취득세다. 일반 승용 중고차는 매매가에 취득세가 별도로 얹혀 실구매가가 표시 시세보다 커지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레이(TAM)는 사정이 다르다.
법제처 찾기쉬운생활법령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제67조에 따르면, 배기량 1,000cc 미만·길이 3.6m 이하·너비 1.6m 이하·높이 2.0m 이하인 승용차를 비영업용으로 취득할 경우 취득세액이 75만원 이하면 전액 면제되고, 초과분은 75만원까지 공제된다(2027년 12월 31일까지 적용, 취득 후 1년 내 영업용으로 전환하면 감면분이 추징된다). 레이(TAM)의 제원(전장 3,595mm·전폭 1,595mm·전고 1,700mm·배기량 998cc)은 이 요건을 그대로 충족한다.
이 규정을 앞서 본 주력 시세 500만~1,400만원대에 적용하면, 표시된 매물가와 실제 지불액의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 된다. 일반 중형 중고차라면 시세에 따라 수십만~백만원대 취득세가 추가로 붙지만, 레이(TAM)는 그 부담이 75만원 한도 안에서 면제·공제된다. 여기에 이전등록 수수료, 번호판 재교부비 같은 소액 부대비용만 더해지는 구조라, ‘표시가=실구매가’에 가깝게 계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차종이다.
500만 원이든 1,400만 원이든, 꼬리표가 안 붙는 이유
정리하면 레이 TAM 중고는 500만원대 초저가부터 1,400만원대까지 폭이 넓은데, 예산이 500만~800만원이라면 10만km 안팎의 주행거리를 감수하는 대신 취득세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고, 1,200만원 이상을 쓸 수 있다면 6만~7만km대 저주행 매물까지 노려볼 만하다. 어느 쪽이든 신차 대비 최대 1,080만원 낮은 가격에, 경형자동차 취득세 감면까지 더해져 부대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은 공통이다.
다만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같은 연식·주행거리라도 사고이력·정비상태에 따라 값어치가 갈리니, 계약 전에는 실차 확인과 서류(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로 직접 판단해야 한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9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