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AI 생성 이미지
■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가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CN7 PE HEV)와 그랜저 하이브리드(GN7 HEV) 두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습니다.
- HPCU(하이브리드 통합제어기) 소프트웨어 미흡으로 내부 소자가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 시정 방법은 HPCU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며, 비용 부담 없이 무상으로 진행됩니다.
몰던 차가 대상인지, 생산일자부터 확인한다
이번 리콜 대상은 두 차종이다.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CN7 PE HEV)는 2023년 2월 8일부터 2026년 1월 6일 사이 생산분, 그랜저 하이브리드(GN7 HEV)는 2022년 11월 2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사이 생산분이 해당한다. 제작사는 현대자동차(주)이며, 이번 조치는 정부 지시가 아닌 자발적리콜로 공표됐다.
공표기관은 국토교통부이고, 공표기간은 2026년 8월 13일부터 2028년 2월 13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은 대상 차량 소유자가 언제든 리콜 접수와 무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생산일자 범위가 넓은 만큼,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나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2022년 말 이후 구매했다면 등록증의 제작일자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
두 차종 모두 국내에서 꾸준히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대상 대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생산 기간이 3년 가까이 걸쳐 있어 최근 출고분까지 포함된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 원인은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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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의 핵심은 HPCU(하이브리드 통합제어기)의 소프트웨어다.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로직이 미흡해 HPCU 내부 소자가 과열되는 현상이 확인됐다. 과열이 심해지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있다는 게 이번 리콜의 배경이다.
하이브리드차의 HPCU는 엔진과 모터 사이의 동력을 제어하고 배터리 전력을 변환하는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의 결함과 달리 전장부품 단위 결함이라 운전자가 육안으로 미리 알아채기 어렵다는 게 이번 리콜의 특징이다. 실제로 결함 자체는 주행 중 즉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내부 소자 온도가 누적되며 위험도가 올라가는 구조다.
시정 방법은 단순하다. HPCU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되고, 부품 교체 없이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이 짧고 비용도 전액 무상이라, 별도의 부품 재고 부족으로 접수가 밀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무상 조치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도 있다 —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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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도 있다. 일부 차량은 기존 무상수리로 이번 리콜에 해당하는 조치가 이미 완료돼 추가 조치가 필요 없을 수 있다. 즉 과거에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점검을 받은 이력이 있다면 이번 리콜과 중복될 수 있다는 뜻이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제작사 확인을 거치는 게 정확하다.
가장 빠른 확인 방법은 현대자동차 고객센터 080-600-6000으로 문의하는 것이다.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알려주면 대상 여부와 기존 조치 이력을 함께 확인해준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도 차대번호로 리콜 대상 여부를 직접 조회할 수 있어, 전화가 어렵다면 이쪽을 이용해도 된다.
무상 리콜이라 과태료나 추가 비용 항목은 없다. 다만 대상인데도 모르고 지나가면 그 사이 화재 위험을 안고 타는 셈이 되므로, 공표기간인 2028년 2월까지 여유가 있다고 미루기보다는 생산일자가 겹친다면 지금 확인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위험은 화재, 대응은 전액 무상
정리하면 이번 리콜의 위험 요소는 HPCU 과열에 따른 화재 가능성 하나이고, 대응 방법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나로 끝난다. 대상 차종은 아반떼 개조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두 종, 생산일자는 2022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로 폭이 넓다. 다만 기존 무상수리로 이미 조치가 끝난 차량도 있는 만큼, 대상 여부는 스스로 짐작하지 말고 반드시 고객센터나 리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