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부터 2028년 2월까지,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6종에 걸린 무상 리콜

고전압 배터리 점검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 핵심 사항

  •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N·아이오닉6·아이오닉6 N과 제네시스 GV60·GV70·G80 등 전기차 6종에 대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습니다.
  • 리콜공표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입니다.
  • 고전압배터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무상 조치되며, 대상 여부는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6종, 기간은 2028년 2월까지

현대자동차(주)가 2026년 8월 31일 자발적 리콜을 공표했다. 대상은 전기차 6종으로, 아이오닉5 N(NE PE N)·아이오닉6(CE PE)·아이오닉6 N(CE PE N)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GV60(JW PE)·Electrified GV70(JK PE EV)·Electrified G80(RG3 PE EV)이다. 이번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 즉 BMS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결함에서 시작됐다.

리콜공표기간은 2026년 8월 3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로, 약 1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 기간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가 공표를 관리하고, 소비자24(공정거래위원회)가 접수·안내 창구 역할을 맡는다. 리콜구분은 제작사가 스스로 결함을 확인해 신고한 자발적리콜이다.

차종별 제작기간도 다르다. 아이오닉5 N은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6일까지, 아이오닉6은 2024년 11월 23일부터 2026년 4월 10일까지 생산된 물량이 대상이다. 아이오닉6 N은 2025년 3월 26일~2026년 4월 30일, GV60은 2025년 2월 20일~2026년 4월 15일, GV70은 2024년 12월 31일~2026년 4월 1일, G80은 2024년 3월 19일~2026년 2월 23일 생산분이 각각 포함된다. 전체로 보면 2023년 8월 18일부터 2026년 5월 6일까지 만들어진 차량이 이번 리콜 범위 안에 있다.

고전압 배터리에 물이 스며들면 벌어지는 일

전기차 충전 장면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이번 리콜의 원인은 고전압배터리 가스배출장치를 통해 수분이 유입되는 결함이다. 수분이 배터리 내부로 들어가면 온도 감지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

온도 감지 오류가 발생하면 차량은 안전을 위해 고전압 회로 차단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문제는 이 차단이 주행 중에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동력상실, 즉 주행 중 갑자기 힘을 잃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동력상실은 고속도로 주행이나 교차로 진입 상황에서 특히 위험하다. 현대차가 이를 자발적 리콜로 공표한 것도 이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내 차가 대상인지, 생산일자로 확인하는 법

대상 차종을 보유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생산일자다. 위 6개 차종별 제작기간에 자신의 차량 생산일자가 포함되는지 차량 등록증이나 계기판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더 정확한 확인은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차대번호를 조회하는 방법이다. 사이트 내 리콜 조회 메뉴에서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가 즉시 표시된다.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도 이번 리콜(관리번호 RCLL_000000000605709)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가 개별 통지를 하더라도 등록 정보가 바뀌었거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조회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시정은 무상 업데이트, 문의는 이렇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작업 / AI 생성 이미지
사진 = AI 생성 이미지

시정 방법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별도의 부품 교체 없이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차종에 따라 창구가 나뉜다. 아이오닉5 N·아이오닉6·아이오닉6 N 소유자는 현대자동차 대표번호(080-600-6000)로, GV60·GV70·G80 소유자는 제네시스 대표번호(080-700-6000)로 연락하면 된다.

리콜공표기간이 2028년 2월까지로 길게 잡혀 있다고 해서 조치를 미룰 이유는 없다. 동력상실 위험이 걸린 결함인 만큼, 대상 차종 소유자는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 일정부터 잡아두는 편이 낫다.

무상이라도, 확인은 미루지 않는 게 낫다

이번 리콜은 부품비 없이 소프트웨어만 갱신하는 무상 조치지만, 원인이 주행 중 동력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결함인 만큼 체감 위험도는 낮지 않다. 아이오닉5 N·아이오닉6·아이오닉6 N을 타고 있다면 현대자동차 대표번호로, GV60·GV70·G80을 타고 있다면 제네시스 대표번호로 문의해 업데이트 일정을 잡는 게 먼저다. 대상 여부가 헷갈린다면 자동차리콜센터(car.go.kr)에서 차대번호로 확인하는 쪽이 가장 빠르다. 다만 리콜공표기간이 2028년 2월까지로 넉넉하게 잡혀 있다고 해서 조치 자체를 미룰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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