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싼타페 TM(2018년 2월~2020년 10월 판매)은 신차 시절 트림별로 2,695만~3,595만 원에 팔렸습니다.
- 지금 중고 시장에는 주행거리 구간별로 1,300만~2,500만 원대 매물이 형성돼 있습니다.
- 디젤 2.0·2.2 4WD와 가솔린 2.0터보 2WD 중 유지비·연비를 따져 파워트레인을 골라야 합니다.
2만km부터 15만km 이상까지, 갈리는 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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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TM 중고 시세는 주행거리 구간에 따라 뚜렷하게 갈린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 등록된 매물 1,615대를 기준으로 보면 주행거리 2만~5만km 구간은 2,200만~2,500만원대, 5만~10만km 구간은 1,700만~2,3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가격대는 뚜렷하게 낮아진다.
10만~15만km 구간은 1,400만~2,000만원대, 15만km를 넘어서면 1,300만~1,9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2026년 7월). 별도로 조회한 중고 매물 63대의 시세대(1,450만~2,150만원)도 이 구간과 대체로 겹쳐, 두 곳의 시세가 교차로 확인된 셈이다.
다만 일부 매물에 붙은 1,000만원대 초반 가격은 초고주행이거나 특수한 상태의 이상치일 가능성이 커, 주력 시세대로 보긴 어렵다. 실제 구매를 고민한다면 위 구간대를 기준으로 삼고, 유독 싼 매물은 사고이력·정비상태를 먼저 의심하는 게 맞다.
신차 땐 2,695만~3,595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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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출시 당시 싼타페 TM(5인승 기준)의 트림별 가격은 프리미엄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55만원, 프레스티지 3,269만원,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3,595만원이었다. 지금 팰리세이드·쏘렌토와 경쟁하는 중형 SUV들의 요즘 시작가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가격대였다.
이 신차가를 지금 시세와 맞대보면 낙폭이 뚜렷하다. 예컨대 프레스티지 트림(3,269만원)과 3년·8만km대 실매물(2,290만원)을 비교하면 낙폭은 약 30% 수준이고, 최상위 인스퍼레이션(3,595만원) 기준으로 15만km 이상 구간의 매물가(1,300만원대)까지 내려가면 신차가의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셈이다.
싼타페 TM은 2018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판매됐고, 이후 2020년 7월부터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별도 세대로 나뉘어 팔렸다. 지금 중고 시장에 풀린 매물 대부분이 이 3세대 후기형 이전 물량이라는 점도 감안할 부분이다.
전장 4,770mm,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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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TM은 전장 4,770mm·전폭 1,890mm·전고 1,680~1,705mm, 축거는 2,765mm다. 중형 SUV치고는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체급이다. 공차중량은 1,680~1,720kg으로, 트림과 구동방식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다. 가솔린 터보 2.0(배기량 1,995cc), 디젤 2.0(1,995cc), 디젤 2.2(2,199cc)이며 구동방식은 2WD와 4WD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복합연비는 9.0~13.8km/ℓ로 파워트레인별 편차가 크다. 트림은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프레스티지·인스퍼레이션이고, 5인승과 7인승 시트 구성이 모두 있었다.
디젤이냐 가솔린이냐, 살 때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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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매물을 몇 개 보면 감이 잡힌다.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18/03식, 8만1,127km) 매물은 2,290만원, 디젤 2.0 2WD 익스클루시브 스페셜(18/10식, 8만1,482km)은 1,760만원, 가솔린 2.0터보 2WD 프리미엄(19/11식, 6만7,577km)은 1,499만원에 나와 있다. 같은 연식대라도 파워트레인·트림·주행거리에 따라 300만~700만원씩 차이가 벌어진다.
고를 때 체크할 부분은 세 가지다. 첫째, 디젤 2.0과 2.2 중 어느 쪽이 필요한지(4WD 위주라면 힘 좋은 2.2도 고려), 가솔린 2.0터보(주로 2WD)는 유지비는 낮지만 연비는 디젤보다 아쉽다. 둘째, 5인승과 7인승 중 실사용 인원에 맞는 시트 구성. 셋째, 4WD는 2WD보다 가격이 붙는 만큼 실제로 필요한지 따져봐야 한다. 스페셜 등 세부 옵션팩이 붙은 트림은 정식 출고가가 표준 트림가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신차값의 3분의 1까지 떨어진 이유는 명확하다
싼타페 TM 중고는 연식과 주행거리가 쌓일수록 신차가 대비 낙폭이 뚜렷하게 벌어지는 차종이다. 3년·8만km대라면 신차가 대비 30% 안팎, 7년 가까이 되고 15만km를 넘긴 매물이라면 신차가의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다. 예산이 빠듯하다면 주행거리를 조금 더 감수하고 연식을 낮추는 쪽이, 상태를 우선한다면 낙폭이 적더라도 저주행·최근 연식 매물을 고르는 쪽이 맞는 선택이다.
다만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는 아니다. 사고이력·정비상태에 따라 실제 값어치는 크게 갈리니, 계약 전 반드시 실차 상태와 서류로 최종 확인해야 한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7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