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폭스바겐
■ 핵심 사항
- 폭스바겐이 T-크로스의 전동화 후속 모델 ID.크로스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 진입가는 27,995유로부터, WLTP 기준 최대 427km 주행거리를 갖췄습니다.
- 12방향 마사지 시트 등 이 가격대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사양까지 담았습니다.
전장 4,153mm, T-크로스 후속 전기 SUV ‘ID.크로스’가 공개됐다
폭스바겐이 2026년 7월 15일(현지시간) 컴팩트 SUV ‘T-크로스’의 전동화 후속 모델인 ID.크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ID.크로스는 폭스바겐 전용 전기차 플랫폼 MEB+ 기반의 신형 모델로, 가솔린 T-크로스보다 커진 차체와 상급 사양을 앞세웠다.
차체 제원은 전장 4,153mm·전폭 1,794mm·전고 1,581mm, 휠베이스 2,601mm다. 트렁크는 475리터로 가솔린 T-크로스보다 20리터 넓고, 보닛 아래 프렁크도 25리터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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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kW부터 155kW까지, 3단계로 나뉘는 전기모터 출력
파워트레인은 출력 기준 3단계다. 기본형 85kW(116마력), 중간 트림 99kW(135마력), 최상위 155kW(211마력)로, 세 트림 모두 MEB+ 기반 신형 전륜구동 모터 ‘APP290’을 쓴다. 배터리는 진입 트림 Trend용 순용량 37kWh와 Life·Style 등 상위 트림용 52kWh 2종이다.
52kWh 배터리 사양은 최대 1,200kg 총중량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하고 드로우바 하중은 75kg다. 차량-투-로드(V2L)는 최대 3.6kW로 외부기기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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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 11kW·급속 최대 105kW, 10→80% 충전 24분
충전은 완속(AC) 최대 11kW, 급속(DC)은 37kWh 배터리 최대 90kW, 52kWh 배터리 최대 105kW를 지원한다. 10%→80% 충전 시간은 두 사양 모두 약 23~24분이다.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427km다. 400km대 주행거리와 100kW급 급속충전을 3만 유로 미만 진입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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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인치 콕핏에 마사지 시트까지, 상급 사양을 담은 실내
실내는 디지털 콕핏 프로 10.25인치(26cm)와 인포테인먼트 터치디스플레이 12.9인치(32.8cm)를 조합했다. 신호등 인식 후 자동정지하는 ‘Connected Travel Assist’는 이 가격대 최초 적용이며, 원 페달 드라이빙·360도 어라운드뷰·원격주차 ‘Park Assist Pro’도 갖췄다.
프리미엄 옵션으로 하만카돈 사운드(425W, 스피커 10개+서브우퍼), 12방향 전동시트 마사지 기능(3개 프로그램·세그먼트 최초), 파노라마 선루프 74×90cm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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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T-크로스와 단 2,715유로 차이
ID.크로스 진입가는 27,995유로부터다. 가솔린 형제차 T-크로스의 독일 공식 판매가(2026년 7월 기준, 부가세 포함)는 25,280유로로,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단 2,715유로에 불과하다.
상위 트림 Life·Style(155kW·52kWh)은 36,525유로부터로 기본형과 8,530유로 차이다. 전기차·가솔린차 진입가 격차가 이 정도로 좁혀진 사례는 드물며, 독일 사전판매는 공개 당일인 7월 15일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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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값에 전기차, 관건은 국내 상륙 시점
가격·스펙은 모두 독일·유럽 기준이며 국내 출시 여부·시기·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세금·인증 절차에 따라 국내 도입 시 최종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가솔린차와 큰 차이 없는 진입가에 400km 넘는 주행거리, 세그먼트 최초 사양까지 갖춘 폭스바겐 ID.크로스는 유럽 컴팩트 전기 SUV 시장의 하반기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