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아우디는 처음 봤다” 전장 5.31m, 118년 역사상 가장 큰 SUV 정체는?

Q9 / 아우디
사진 = 아우디

■ 핵심 사항

  • 아우디가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대형 풀사이즈 SUV ‘아우디 Q9’를 공개했습니다.
  • 전장 5.31m·전폭 2.21m·축거 3.14m로 아우디 역대 최대 차체이며, 독일 출시가는 10만 8,400유로입니다.
  • 2026년 7월 말 주문 접수를 시작해 올해 4분기부터 순차 인도할 예정입니다.

5.31m 전장에 담은 아우디 Q9의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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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우디

전장 5.31m, 전폭 2.21m(미러 포함), 전고 1.81m, 축거 3.14m — 아우디가 118년 역사상 처음 만든 ‘대형 풀사이즈(large full-size)’ 체급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시장인 미국 고객 요구를 정조준해 개발됐다. 기존 플래그십 Q8을 완전히 뛰어넘는 몸집이다.

myAudi 앱으로 원격 제어해 여닫는 자동문은 아우디 최초 적용 사례이고, 전 트림 기본인 파노라마 선루프는 유리 면적 1.5㎡ 이상으로 역시 아우디 역대 최대다. 후면에는 차체 윤곽을 따라 이어지는 곡면 디지털 OLED 테일램프를 세계 최초로 통합했고, 전면엔 마이크로 LED 디지털 매트릭스 헤드램프에 지면에 방향지시 이미지를 투사하는 어드밴스드 턴시그널까지 처음 얹었다.

7인승과 6인승을 오가는 실내, 통풍·마사지 시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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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7인승이지만 2열에 전동 개별시트 2개를 넣은 6인승 옵션을 고르면 비즈니스클래스급 공간감을 누릴 수 있고, 3열은 버튼 하나로 개별 폴딩된다.

1열은 통풍·마사지 기능의 스포츠시트 플러스, 좌석마다 온도를 달리하는 5존 자동 공조까지 갖췄다. 장거리 다인승 이동이 잦은 미국 고객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구성이다.

220kW 디젤부터 591마력 SQ9까지, 파워트레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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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220kW V6 디젤(TDI)이 먼저 투입된다. 복합연비는 100km당 8.0~7.4L, 복합 CO2는 209~194g/km(등급 G), 최대토크는 630Nm이며 토크 500Nm의 180kW 버전도 별도 제공된다. 두 버전 모두 전동 압축기(EPC)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결합한 MHEV 플러스 마일드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미국에는 3.0L V6 터보 가솔린에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고성능 SQ9은 4.0L V8 트윈터보로 591마력·590lb-ft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0초 만에 도달한다. 후륜 편향 콰트로와 혼합 타이어(전륜 최대 285·후륜 최대 315)를 갖췄고, Q9·SQ9 모두 어댑티브 에어서스펜션·후륜조향이 기본이며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10만 8,400유로, 올해 4분기 인도 시작되는 출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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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말부터 주문 접수가 시작됐고, 첫 인도는 같은 해 4분기(11월~)로 예정돼 있다. 독일 기준 220kW TDI 모델의 시작가는 10만 8,400유로다.

생산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폭스바겐그룹 공장이 맡는다. 2005년부터 Q7, 2018년부터 Q8을 만들어 온 대형 SUV 생산 20년 경력의 공장으로 부지 면적만 200만㎡가 넘는다. 아우디는 1969년 아우디 100으로 미국에 진출한 뒤 콰트로 사륜구동, A5·Q5·풀전동 Q4 e-tron으로 입지를 다졌고, Q9은 그 연장선의 승부수다.

기존 플래그십 Q8과 비교하면 얼마나 커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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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 이전 최상위였던 Q8의 독일 시작가(55 TFSI quattro 가솔린 기본형 기준)는 약 9만 1,500유로다(ADAC 아우토카탈로그, 2023년 9월~2025년 5월 모델 기준·연식별 편차 있음). Q9 시작가는 이보다 약 1만 6,900유로 높아, 단순한 상위 트림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체급으로 올라섰음을 가격에서부터 보여준다.

크기 차이는 더 뚜렷하다. Q8은 전장 5,005mm·전폭 1,995mm·전고 1,685mm·축거 2,998mm였다(carnoon.co.kr 제원표 기준, 트림별 소폭 상이). Q9은 5,310·2,210·1,810·3,140mm로 각각 약 305mm·215mm·125mm·142mm 더 크다. Q9은 Q8을 대체하는 모델이 아니라 그 위에 새로 얹힌 체급이다.

체급을 새로 만든 아우디 Q9, 승부처는 미국

아우디 Q9가 118년 만에 새로 만든 이 체급은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독일에는 디젤이, 미국에는 가솔린과 고성능 SQ9이 각각 투입되는 구성도 이 때문이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 가격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미국 시장 반응이 아우디의 다음 대형 SUV 전략과 국내 도입 여부까지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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