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0만 원이나 차이났다” 투싼 NX4 중고, 3,070만 원이 1,750만 원대로

투싼 / 현대자동차그룹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4세대 투싼(NX4, 2020~2023년) 중고 매물이 엔카에만 약 1,090대 등록돼 있고, 실매물 가격대는 1,400만~3,445만 원(중앙값 2,120만 원)입니다.
  • 2023년형 모던 2WD 신차가 3,070만 원 기준, 2022년식·4만~8만km급 중고는 중앙값 2,280만 원, 최저가 매물 기준 최대 1,320만 원(약 43%) 저렴합니다.
  • 매물 65대 중 11대는 렌터카 반납분이라 정비이력과 이전 용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야 합니다.

엔카에만 1,090대, 투싼 NX4 중고 시세는 얼마부터 얼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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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투싼(NX4)은 파라메트릭 헤드램프와 역동적인 캐릭터라인으로 국내외 판매량을 크게 끌어올린 세대다. 그만큼 중고 매물도 두텁게 쌓여 있다. 엔카 기준 등록 대수는 약 1,090대로, 웬만한 인기 중형SUV급 매물 규모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8월).

가격 분포를 보면 최저 1,400만 원부터 최고 3,445만 원까지 폭넓게 걸쳐 있지만, 실제 매물이 몰리는 구간은 그보다 좁다. 중앙값은 2,120만 원이고, 25~75% 구간이 1,899만~2,420만 원으로 매물 절반이 이 대역에 모여 있다. 최저가 1,400만 원 매물은 2021년 5월식·주행거리 127,673km 디젤 2.0 4WD 모던으로, 고주행 개별 매물이라 대표값으로 보긴 어렵다.

다나와 중고 목록도 비슷하다. 가격대는 1,450만~2,640만 원대로, 5만km 이하 저주행 매물 5대는 1,950만~2,640만 원, 12만km 이상 고주행 매물 4대는 1,649만~2,390만 원에 형성돼 있다. 두 플랫폼 모두 4만km 이하 극저주행 매물은 드물다(다나와 기준 최저 41,191km) — 저주행 매물일수록 웃돈이 붙는다.

신차 3,070만 원짜리가 왜 1,750만 원까지 떨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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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투싼 라인업은 모던 2WD 3,070만 원부터 시작해 모던 4WD 3,293만 원, 프리미엄 2WD 3,351만 원, 인스퍼레이션 2WD 3,674만 원, 어드벤처 2WD 3,773만 원까지 이어진다. 전체 라인업 가격대는 2,603만~4,000만 원으로, 트림·구동방식만으로도 1,000만 원 넘게 차이가 난다.

같은 모던 2WD 기준으로 2년만 지나도 값이 크게 빠진다. 2022년식·주행거리 4만~8만km 매물은 중앙값 2,280만 원으로, 신차가 3,070만 원 대비 약 790만 원(약 26%) 낮다. 같은 조건 최저가 매물(1,750만 원)까지 보면 낙폭은 약 1,320만 원, 비율로는 약 43%에 달한다. 신차값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값에 4세대 투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셈이다.

다나와 중고 매물(1,450만~2,640만 원대)도 이 낙폭 대역과 겹쳐, 두 플랫폼 데이터가 서로를 뒷받침한다.

4세대 투싼(NX4), 어떤 차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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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전장 4,630mm·전폭 1,865mm·전고 1,665mm·축거 2,755mm로, 이전 세대보다 실내공간을 넉넉히 키운 중형SUV 체급이다. 공차중량은 트림별로 1,590~1,690kg 사이에서 갈린다. 트림 구성은 모던·프리미엄·인스퍼레이션·어드벤처 네 가지이고, 각각 2WD와 4WD 중 선택할 수 있어 실제 조합은 훨씬 다양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1.6(배기량 1,598cc, 최고출력 180ps/5,500rpm, 최대토크 27.0kg·m/1,500~4,500rpm)과 디젤 2.0(1,998cc) 두 축이다. 변속기는 자동 6단, 연비는 2023년형 기준 복합 15.1~16.2km/ℓ, 도심 15.6~16.9km/ℓ, 고속 14.6~15.3km/ℓ다.

매물 구성으로 보면 가솔린 터보 1.6L 2WD 모던·프리미엄 등급이 다수다. 반대로 디젤·4WD·N Line 트림은 상대적으로 소수라 값이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살 때 이것부터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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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주행거리별로 나눠 보면 대역이 더 뚜렷해진다. 2020~2021년식·5만km 이상은 1,400만~2,450만 원(중앙값 1,960만 원, 56대), 2022년식·4만~8만km는 1,750만~2,690만 원(중앙값 2,280만 원, 52대), 2023년식·1만~5만km는 1,690만~3,445만 원(중앙값 2,490만 원, 29대)이다. 연식이 최근일수록,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대역 자체가 위로 올라간다.

대표 매물 3건도 참고할 만하다. 가솔린 1.6T 2WD 인스퍼레이션(2021년 5월식·63,642km)이 2,260만 원, 디젤 2.0 2WD 모던(2022년 5월식·59,693km)이 1,899만 원, 가솔린 1.6T 4WD 인스퍼레이션(2023년 9월식·35,950km)이 2,820만 원이다. 같은 인스퍼레이션이어도 연식·주행거리·구동방식에 따라 500만 원 넘게 갈린다.

특히 다나와 중고 목록 65대 중 엠파크시티(딜러) 매물이 54대, 롯데렌탈 T car(렌터카 반납분)가 11대다. 렌터카 출신은 정비이력이 잘 남아있는 편이지만 단기간 여러 운전자가 몰았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 용도와 정비이력을 확인하고, 같은 가격대면 이력이 명확한 쪽을 우선하는 게 안전하다.

예산부터 정하고 대역 안에서 고르는 게 정답

저주행·최신 연식을 노린다면 2023년식 기준 2,490만 원 안팎을, 초기비용을 낮추고 싶다면 2020~2021년식 중앙값 1,960만 원 안팎을 기준으로 잡으면 된다. 신차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을 골라도 최소 26%, 최저가 매물 기준으로는 43%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은 공통이다.

다만 이 숫자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가 아니다 — 사고이력·정비상태로 값어치가 갈리니 실차와 서류로 직접 판단해야 한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8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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