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RV 3종에 얹은 ‘블랙 에디션’, 이 중 한 대는 4,441만 원부터 4,895만 원까지

쏘렌토 / 현대자동차그룹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기아가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블랙 에디션’과 2027년형 연식변경 모델을 8월 27일 출시했습니다.
  • 쏘렌토 블랙 에디션 가격은 가솔린 터보 4,441만 원, 하이브리드 4,89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 트림이라 프리미엄 디자인을 원하는 구매자에게 적합합니다.

다크 메탈과 블랙 스웨이드로 감싼 실내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세 차종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한 스페셜 트림이다. 실내는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헤드레스트에 전용 엠블럼을 새기고, 좌석 위쪽에는 블랙 스웨이드 소재 헤드라이닝을 적용했다. 계기판·인포테인먼트 화면에는 블랙 에디션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가 들어가는데, 이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외장은 다크 메탈과 블랙 유광 소재로 포인트를 줬고, 이 트림에만 적용되는 신규 디자인 휠을 신었다. 세 차종 모두 같은 컨셉을 공유하면서도 각 차체 비례에 맞게 디테일을 달리해, 기존 시그니처 트림과는 확실히 구분되는 존재감을 만들었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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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인치 내비 기본화부터 100W USB까지, 2027년형 달라진 점

블랙 에디션과 함께 나온 2027년형 연식변경 모델은 안전·편의 사양이 한층 늘었다. The 2027 스포티지는 전 트림에 12.3인치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했고, 상위 노블레스 트림에는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안전 사양이 추가됐다.

The 2027 쏘렌토는 1열 콘솔과 시트백 측면에 100W C타입 USB 포트를 새로 넣었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X-Line 트림은 19인치 휠을 기본 사양으로 바꿨다. The 2027 카니발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전 트림 기본화했고, 1·2·3열 전 좌석에 100W C타입 USB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까지 고속 충전이 가능해졌다.

쏘렌토 / 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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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블랙 에디션은 4,441만 원부터, 스포티지·카니발은 얼마

쏘렌토 기준으로 The 2027 쏘렌토 일반 트림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3,641만~4,341만 원, 1.6 하이브리드 2WD는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후 3,963만~4,670만 원이다. 여기에 블랙 에디션을 얹으면 가솔린 터보는 4,441만 원, 하이브리드 2WD는 4,895만 원으로 올라간다. 다만 하이브리드 블랙 에디션의 4,895만 원은 세제혜택이 반영되지 않은 값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끝나면 실제 판매가는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다른 두 차종의 블랙 에디션 가격도 비슷한 흐름이다. 스포티지 블랙 에디션은 가솔린 터보 3,587만 원,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후 4,068만 원이다. 카니발은 몸집이 큰 만큼 값도 뛰어, 9인승 기준 가솔린 4,592만 원·하이브리드 5,047만 원이고 7인승은 가솔린 4,851만 원·하이브리드 5,301만 원(개별소비세 5% 기준)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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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연식 대비 인상폭은 단 10만 원

가격만 보면 부담스러워 보이지만, 직전 연식과 비교하면 인상폭은 크지 않다. 자동차 시세 플랫폼 카눈이 2026년 8월 30일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보면, 쏘렌토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WD 5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가격은 2026년형 3,910만 원에서 The 2027(2027년형) 3,920만 원으로 10만 원(약 0.3%) 오르는 데 그쳤다.

100W C타입 USB 포트 신규 적용, 하이브리드 시그니처·X-Line 트림의 19인치 휠 기본화 등 사양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인상이다. 다만 기아 공식 발표가의 3,963만 원은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한 값이라 과세 기준이 다른 카눈 표기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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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계약하면 최대 55만 원 쿠폰

기아는 신차 출시에 맞춰 ‘새로운 삶에 어울리는 RV’를 주제로 가수 김창완이 내레이션을 맡은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여기에 K팝 아티스트 ‘하츠투하츠’와 협업한 음원·뮤직비디오·광고 영상을 9월 9일 공개하고,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팝업 전시도 연다.

구매 혜택도 걸었다. 9월까지 계약하고 올해 안에 출고하면 미성년 자녀 1명당 10만 원(최대 50만 원)의 기아샵 쿠폰을 지급하고, 10월까지 블랙 에디션을 출고하면 5만 원 쿠폰을 추가로 준다. 신차 구매를 저울질하는 가정이라면 출고 시점을 앞당길 만한 유인이다.

블랙 에디션이냐 일반 트림이냐, 결국 100만 원 안팎의 선택

블랙 에디션의 매력은 시그니처 트림에 전용 디자인을 더한 희소성이지만, 일반 시그니처 트림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따져봐야 한다. 디자인과 존재감을 우선한다면 블랙 에디션이 답이 되고, 실사용 사양이 목적이라면 2027년형 연식변경만으로도 안전·편의 사양은 충분히 챙길 수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계약 전 최종 견적으로 실구매가를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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