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도 안 됐는데 사막부터 달린다” 미니, 신형 오프로드 모델 10월 베일 벗는다

MINI / BMW
사진 = BMW

■ 핵심 사항

  • MINI가 브랜드 최초로 2026 리벨 랠리에 신형 러기드 모델로 출전합니다.
  • 이 차는 뉴 MINI 컨트리맨 기반 특별 에디션으로, 10월 월드 프리미어에서 정식 공개됩니다.
  • 현재 판매 중인 뉴 컨트리맨 가격은 4,620만~6,720만 원입니다.

브랜드 최초 리벨 랠리 출전, 정체는 미공개 신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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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가 2026년 리벨 랠리(Rebelle Rally)에 브랜드 최초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아직 세부 사양이 공개되지 않은 신형 러기드·모험 지향 모델 변형으로 진행되며, 회사 측은 이를 두고 브랜드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 장을 여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MINI는 이번 대회를 신형 변형 모델의 내구성과 주행 능력, 모험 정신을 입증할 최적의 실전 무대로 꼽았다. 정식 공개도 되기 전에 험로 레이스에 먼저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세부 스펙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MINI 측은 “올가을 차량의 글로벌 공개와 함께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을 뿐, 파워트레인이나 서스펜션 세팅 등 구체적인 제원은 함구한 상태다.

10월 월드 프리미어 예고, 뉴 컨트리맨 기반 특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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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투입되는 신형 러기드 변형의 실체는 8일 앞선 2026년 7월 29일 BMW그룹이 공개한 별도 보도자료에서 일부 드러났다. 이 차는 ‘뉴 MINI 컨트리맨’을 기반으로 한 러기드 지향 특별 에디션이며, 2026년 10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즉 이번 리벨 랠리 참가 차량은 10월 정식 공개를 앞둔 컨트리맨 특별 에디션의 실전 내구 테스트 성격을 겸한다. 앞서 로키산맥에서 위장막을 씌운 채 테스트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이번 리벨 랠리가 두 번째 공개 실전 무대가 되는 셈이다.

사막과 험로를 오가는 랠리 특성상 오프로드 타이어와 강화된 하체 등 러기드 사양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MINI 측은 정확한 파워트레인과 트림 구성은 10월 공개 전까지 함구하기로 했다.

1,500마일의 사막, GPS 없이 달리는 여성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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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 랠리는 매년 네바다·캘리포니아 사막 지역에서 열리는 미국 최고 권위의 여성 전용 오프로드 내비게이션 대회다. GPS나 내비게이션 없이 지도와 나침반, 로드북만으로 코스를 찾아야 하는 것이 특징이며, 2026년 대회에는 처음으로 유타주 구간이 새롭게 추가된다.

참가팀은 총 1,500마일, 약 2,414km에 달하는 험로를 주파해야 한다. 서울과 부산을 여러 차례 왕복하는 거리를 사막과 바위투성이 지형에서 소화해야 하는 셈이다. MINI에게는 창립 이래 이 대회 첫 참가다.

MINI 팀은 내비게이터 에리카 페러와 드라이버 펠리시아 킬먼으로 꾸려졌다. 페러는 BMW그룹 멕시코 법인 소속으로 지역 랠리 코드라이버 챔피언십 3연패 경력을 갖고 있고, 킬먼은 미국랠리협회 소속 스테이지 랠리 선수로 자신이 직접 준비한 MINI 차량으로 오랜 기간 랠리에 출전해 왔다.

지금 살 수 있는 뉴 컨트리맨은 4,620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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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공개될 러기드 특별 에디션의 가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기반이 되는 현재 판매 중인 뉴 MINI 컨트리맨(3세대, 가솔린 ALL4 전용) 가격은 어느 정도 힌트가 된다. 국내 공식 가격표 기준 트림별 가격은 S ALL4 에센셜 에디션 4,620만 원부터 존 쿠퍼 웍스(JCW) ALL4 6,720만 원까지 형성돼 있다.

이는 2026년 7월 1일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반영된 현행가다. 앞서 2024년 6월 국내 출시 당시에는 S ALL4 클래식이 4,990만 원, JCW ALL4가 6,700만 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트림 구성과 세제 변화에 따라 가격표가 다시 조정된 셈이다.

러기드 특별 에디션은 이 컨트리맨 라인업을 베이스로 오프로드 장비를 더한 상위 사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상 특별 에디션에는 기존 트림 대비 추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공개 시 최상위 트림인 JCW ALL4의 6,720만 원 선 이상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몬테카를로 3승·다카르 6승, 랠리 DNA의 다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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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의 오프로드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리지널 미니 쿠퍼 S는 1964년, 1965년, 1967년 세 차례에 걸쳐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랠리카로서 전설적 지위를 얻었다.

이후 MINI는 다카르 랠리에서도 X-레이드 팀과 함께 활약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거뒀고, 2020년과 2021년에도 연이어 정상에 올라 다카르에서만 통산 6회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리벨 랠리 참가는 이 같은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브랜드의 모험형 주행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적 행보다. 10월 공개될 러기드 컨트리맨 에디션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경우, MINI의 오프로드 라인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월이면 미니의 진짜 승부수가 드러난다

리벨 랠리는 신형 러기드 모델에게 정식 데뷔 전 마지막 실전 시험대다. 사막에서 검증된 내구성과 주행 성능이 10월 월드 프리미어에서 어떤 스펙으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다만 세부 사양과 국내 출시 여부는 이 보도자료(글로벌 발표) 시점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니,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10월 공식 공개 이후 정확한 가격과 사양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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