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현대차 팰리세이드 1세대(LX2, 2018년 12월~2022년 5월 생산분)의 중고 시세가 신차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습니다.
- 저주행(3만km 이하) 매물은 2,350만 원으로, 신차 출고가(3,606만~5,183만 원) 대비 최대 55% 낮은 수준입니다.
- 가솔린 대신 디젤 모델을 고르면 연간 유류비가 최대 93만 원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얼마면 살 수 있나, 팰리세이드 LX2 중고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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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LX2는 주행거리에 따라 시세 구간이 뚜렷하게 갈린다. 3만km 이하 저주행 매물은 2,350만 원(1대)에 나와 있고, 가장 매물이 많은 5만~10만km 구간은 1,790만~3,590만 원(116대)으로 폭이 넓다. 10만~15만km 구간은 1,750만~2,850만 원(42대)이며, 15만km를 넘긴 고주행 매물은 1,499만~2,040만 원(6대)까지 내려온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 2026년 9월).
주행거리가 5만km를 넘기는 순간부터 가격 폭이 커지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같은 5만~10만km 구간 안에서도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1,800만 원에 가깝다. 연식·트림·사고이력에 따라 같은 주행거리라도 값이 크게 갈린다는 뜻이라, 주행거리 하나만 보고 가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신차 땐 얼마였나, 트림별 출고가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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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형 기준 신차 출고가는 트림별로 차이가 크다. 익스클루시브 8인승 3,606만 원, 익스클루시브 7인승 3,635만 원, 프레스티지 8인승 4,113만 원, 프레스티지 7인승 4,142만 원, 캘리그래피 7인승 4,624만 원, 최상위 VIP 7인승은 5,183만 원에 달했다.
이 출고가와 지금 시세를 나란히 놓으면 낙폭이 선명해진다. 저주행 매물(2,350만 원)은 신차 출고가 대비 약 35~55% 낮고, 15만km 이상 고주행 매물(1,499만~2,040만 원)은 약 43~71%까지 떨어져 있다. 트림이 높을수록,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낙폭이 커지는 구조다.
어떤 차인가, 파워트레인과 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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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2는 1세대로 2018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생산됐다. 이 기간은 전량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이라, 지금 유통되는 LX2 매물에는 부분변경 이후 사양이 섞여 있지 않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8(3,778cc)과 디젤 2.2(2,199cc) 두 가지다. 가솔린은 복합연비 8.9~9.6km/ℓ(2WD 9.3~9.6·4WD 8.9~9.0)이고, 디젤은 11.5~12.6km/ℓ(2WD 12.0~12.6·4WD 11.5~11.8)로 더 높다. 흔히 알려진 “복합연비 8.9~12.6㎞/ℓ”라는 표기는 가솔린 4WD 최저치와 디젤 2WD 최고치를 한데 묶은 모델 전체 범위이지, 디젤 하나만의 수치가 아니다.
차체는 전장 4,980mm·전폭 1,975mm·전고 1,750mm·축거 2,900mm로 대형 SUV급 크기를 갖췄다. 공차중량은 가솔린 2WD 7인승 1,870kg부터 디젤 4WD 8인승 2,030kg까지 파워트레인·인승·구동방식에 따라 최대 160kg 차이가 난다.
살 때 확인할 점, 유지비까지 따져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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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만 5천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가솔린 3.8은 연간 약 1,563~1,685ℓ를 소모해 전국 평균 가솔린 가격(약 1,650원/ℓ) 기준 연 258만~278만 원이 든다. 디젤 2.2는 연간 약 1,190~1,304ℓ로 평균 경유 가격(약 1,550원/ℓ) 기준 연 185만~202만 원이 나간다. 최대 폭으로 비교하면 디젤을 골랐을 때 연간 최대 93만 원까지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주행거리·유가 변동에 따른 추정치).
가격만 보고 저주행·저트림 매물로 결정하기보다, 앞으로 몇 년을 얼마나 탈지에 따라 파워트레인 선택이 총비용을 더 크게 가른다는 점을 함께 따져야 한다. 여기 담긴 시세는 매물 기준 대역일 뿐 특정 차량의 적정가는 아니다. 사고이력·정비상태에 따라 값어치가 갈리니, 계약 전 실차와 서류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가격이 먼저면 저주행, 유지비까지 보면 디젤
지금 당장 가장 싼 값을 원한다면 15만km 이상 고주행 매물(1,499만~2,040만 원)이 정답에 가깝다. 반대로 몇 년을 더 오래 탈 계획이라면, 초기 구입가가 조금 높더라도 디젤을 골라 연간 최대 93만 원의 유류비를 아끼는 쪽이 총비용에서 유리할 수 있다.
※ 본문 이미지는 현행 모델 사진으로, 기사에서 다루는 연식의 차량과 외관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중고 시세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실매물 기준 2026년 9월 시점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