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현대차가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을 출시했습니다. 카고 3인승 5,792만 원부터 라운지 7인승 6,597만 원까지입니다.
- 84.0kWh 배터리로 최대 387km(카고 기준)를 달리고, 350kW급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20분 걸립니다.
- 투어러 11인승 LPI보다 2,527만 원, 기아 PV5 패신저 베이직보다 1,439만 원 비싼 자리에서 출발합니다.
스타리아 일렉트릭 가격, 5,792만 원에서 6,597만 원까지
현대차가 4월 23일 선보인 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카고 3인승 5,792만 원, 카고 5인승 5,870만 원, 투어러 11인승 6,029만 원, 라운지 11인승 6,549만 원, 라운지 7인승 6,597만 원이다. 다만 출시 당시 가격이며, 10월 현재 공식 가격 페이지에서는 전기차 탭이 열리지 않아 최신 가격표로 재확인하지 못했다. 계약 전 한 번 더 맞춰 보는 편이 안전하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라운지는 7인승(6,597만 원)이 11인승(6,549만 원)보다 48만 원 더 비싸다. 같은 11인승이라도 투어러와 라운지는 520만 원 벌어진다. 인승보다 트림 성격이 가격을 가른다는 뜻이다.
표시가가 곧 실구매가는 아니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카고 3·5인승, 투어러 11인승, 라운지 11인승이 “4천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정형 표현이고 구체적인 보조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위 가격은 모두 보조금을 받기 전 숫자다.
84.0kWh 배터리, 최대 387km에 20분 급속충전
스타리아 일렉트릭에는 84.0kWh 4세대 배터리가 들어간다.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 전비 4.1km/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387km다. 카고 3·5인승 17인치 휠 기준이라 투어러·라운지의 개별 주행거리는 발표 자료에 없다. 투어러 11인승을 고민한다면 387km를 그대로 대입하지 않는 것이 맞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충전은 이 차의 강점이다. 800V 시스템에 350kW급 충전기를 쓰면 10%에서 80%까지 약 20분이다. 현대차 최초로 전·후방 듀얼 충전 포트도 적용해, 전면에는 급속과 완속이 기본, 후면에는 완속 전용을 옵션으로 고른다. 여기에 V2L과 23.9ℓ 프렁크,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와 가속 제한 보조(ALA) 같은 신규 안전 사양이 더해졌다.
투어러 11인승 기준 LPI보다 2,527만 원, PV5보다 1,439만 원 비싸다
같은 투어러 11인승으로 보면 위치가 선명하다. 공식 가격표(2026년 10월 1일 기준) LPI는 스마트 3,502만 원, 모던 3,659만 원이다. EV 6,029만 원과는 각각 2,527만 원, 2,370만 원 차이다. 하이브리드 11인승 스마트(3,870만 원)와도 2,159만 원 벌어진다. EV는 4월 출시가, 내연은 10월 가격표라는 시점 차는 감안해야 한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국산 전기 다인승 밴에서는 기아 PV5 패신저가 비교선이다. 기아 가격표(10월 1일 기준) 베이직은 세제 혜택 후 4,590만 원, 플러스는 4,880만 원이다. 스타리아 EV 투어러는 베이직과 1,439만 원, 플러스와 1,149만 원 차이다. 카고 3인승(5,792만 원)도 베이직보다 1,202만 원 위다. 단 PV5는 세제 혜택 반영 값이라 기준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
사양에서는 스타리아가 앞선다. 배터리 84.0kWh 대 71.2kWh, 출력 160kW 대 120kW다. PV5의 1회 충전 표기는 358km로 스타리아 카고 EV(387km)와 29km 차이다. 다만 차체 크기와 인승이 달라 같은 급은 아니며, 국산 전기 다인승 밴의 가격 위치를 가늠하는 참고선으로 보면 된다.
리무진 EV는 8,787만 원, 하이브리드보다 1,878만 원 위
이번에 더 뉴 스타리아 리무진에도 EV가 추가됐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6인승 6,909만 원, 9인승 5,980만 원, 일렉트릭 6인승 8,787만 원(개소세 3.5% 기준)이다. 같은 6인승끼리 EV가 1,878만 원 높고, 현대차는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으면 8,500만 원 이하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값어치는 2열에서 나온다. 세미 애닐린 천연가죽 이그제큐티브 시트에 14개 에어셀과 5가지 마사지 모드, 폴딩형 17.3인치 후석 엔터테인먼트,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가 들어간다. EV 6인승은 160kW, 전비 3.9km/kWh, 최대 364km로 카고 EV보다 23km 짧고, 하이브리드는 180마력에 연비 12.3km/ℓ다.
스타리아 일렉트릭 가격, 승부처는 보조금 뒤의 4천만 원대
더 뉴 스타리아는 이번 출시로 LPI·하이브리드·EV를 합쳐 18개 라인업이 됐다. 스타리아 일렉트릭 가격은 같은 차 LPI보다 2,500만 원 안팎, PV5 패신저보다 1,100만~1,400만 원 높게 출발한다. 20분 충전과 84.0kWh 배터리가 그 차이의 근거다.
하루 주행이 길고 충전 시간이 곧 수익인 사업자라면 이 값을 정당화할 수 있다. 가격이 우선이고 거리가 짧다면 LPI나 PV5와 계산기를 두드려 보는 쪽이 낫다. 출시가는 4월 기준이고 보조금도 구체 액수가 없다. 내 지역 보조금을 뺀 실구매가가 4천만 원대에 닿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