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캐딜락
■ 핵심 사항
- 캐딜락이 순수 전기 롱바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L’을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 공식 출시했습니다.
- 전장 5,820mm, 1회 충전 주행거리(복합) 710km, 최대출력 750마력을 갖췄습니다.
-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 2억 8,757만 원입니다.
5,820mm 전장, 국내 판매 EV SUV 중 가장 긴 차체
캐딜락코리아가 2026년 5월 22일 계약과 함께 순수 전기 롱바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L(ESCALADE IQL)’의 국내 출고를 시작했다. 숏바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의 확장판으로, 국내에는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단일 트림으로만 판매된다.
전장 5,820mm, 휠베이스 3,460mm로 국내 판매 중인 전기 SUV 가운데 가장 긴 차체를 갖췄다. 숏바디 IQ보다 105mm 길어지며 3열 공간과 후면 적재 공간이 넉넉해졌고, 박스형 루프라인 덕분에 3열 헤드룸과 트렁크 활용성도 커졌다. 전면부에는 345L 대용량 ‘e-트렁크(eTRUNK)’가 마련됐고, 외장 색상은 블랙 레이븐·화이트 샌드스톤·블랙 체리 틴코트·루나 메탈릭·바이브런트 화이트 트리코트·딥 스페이스 메탈릭 등 6가지, 내장은 카멜리아 브라운 단일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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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스피커에 55인치 디스플레이, 2열이 진짜 상석
2열에는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는 14방향 전동 프리미엄 시트가 적용됐고,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과 12.6인치 개인 스크린, 2열 전용 커맨드 센터 디스플레이, 듀얼 무선 충전 패드, 헤드레스트 스피커까지 갖춰 이동식 라운지에 가깝다.
오디오는 최대 42개 스피커로 구성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시스템이 담당한다(숏바디 IQ 대비 4개 증가). 여기에 운전석 35인치와 동승석 20인치를 하나로 이어 붙인 55인치 호라이즌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가 실내 전면을 가로질러, 탑승자 모두가 각자의 화면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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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kWh 배터리로 710km, 4륜 조향까지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5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복합 710km(도심 749 / 고속 662)를 인증받았다. 800V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최대 350kW 속도로 충전할 수 있고, 최대출력 750마력·최대토크 108.5kg·m(벨로시티 모드), 전비는 복합 3km/kWh(도심 3.1 / 고속 2.8)다. 타이어는 전·후 동일한 275/50R24다.
저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최대 10도 꺾여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안정성을 높이는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초당 최대 1,000회 도로 상태를 감지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차고를 자동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도 조합됐다.
운전자 보조 기능은 GM의 핸즈프리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다. 국내 약 2만 3천km의 고속도로·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방만 주시하면 손을 놓고도 주행할 수 있고 차선 자동 변경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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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 가격은 2억 8,757만 원
국내 판매는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 2억 8,757만 원으로, 계약은 5월 22일부터 시작됐고 계약과 동시에 출고도 이뤄지고 있다.
가벼운 금액은 아니지만, 3열까지 실사용 가능한 대형 전기 SUV에 710km 주행거리, 42개 스피커 오디오, 55인치 디스플레이 등 동급에서 보기 힘든 사양을 얹었다는 점에서 캐딜락이 이 차를 ‘플래그십’으로 부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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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바디 IQ와 비교하면, 커진 만큼 비싸지고 살짝 짧아진 주행거리
에스컬레이드 IQL은 2025년 11월 국내 출시된 숏바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의 롱바디 버전이다. 가격은 IQ 2억 7,757만 원(개소세 3.5% 포함, 2025년 11월 발표가 기준)에서 IQL 2억 8,757만 원으로 1,000만 원 올랐다.
전장은 IQ 5,715mm에서 IQL 5,820mm로 105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460mm로 동일하다. 반면 1회 충전 주행거리(복합)는 IQ 739km(도심776/고속692)에서 IQL 710km(도심749/고속662)로 29km 줄었다(배터리는 205kWh로 동일).
오디오는 IQ 스피커 38개에서 IQL 42개로 늘었고, 최대출력 750마력·최대토크 108.5kg·m은 두 모델이 동일하다. 정리하면 IQL은 ‘더 크고 비싸고 주행거리는 살짝 줄었지만, 실내와 오디오는 더 풍성해진’ 롱바디 버전인 셈이다.
3열까지 쓸 거라면 IQL, 주행거리가 아쉽지 않다면 IQ
3열 좌석을 자주 채우거나 넉넉한 트렁크가 필요하다면 105mm 더 긴 IQL이 정답이다. 반대로 3열을 거의 안 쓰고 1,000만 원을 아끼며 조금이라도 더 긴 주행거리를 원한다면 숏바디 IQ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다만 IQ 가격은 2025년 11월 발표 당시 기준이라, 계약 전 캐딜락 공식 채널에서 최신 가격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