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토요타
■ 핵심 사항
- 렉서스가 소형 SUV LBX 부분변경 모델을 일본에서 발표했고, 11월 3일 전국 렉서스 판매점에서 발매합니다.
-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브레코더가 전 차 표준이 됐고, 가격은 445만~593만 엔으로 트림별 17~25만 엔 올랐습니다.
-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아 가격은 엔 기준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11월 3일 발매, 누적 13만 대 위에 얹은 LBX 부분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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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2026년 10월 22일 LBX 부분변경 모델을 발표했다. 일본 기준 발매일은 11월 3일이고, 전국 렉서스 판매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일부 일본 매체가 10월 22일을 발매일로 적었지만, 공식 발표는 11월 3일이며 10월 22일은 발표일에 가깝다.
이 차는 2023년 12월 도입된 뒤 2026년 8월 말까지 누적 약 13만 대, 60개국 이상에서 팔렸다. 렉서스 막내 SUV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나온 개량이라, 판을 뒤엎기보다 사양과 승차감을 다듬는 방향이다.
한국 독자라면 먼저 확인할 것이 있다. LBX는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다. 이 글의 가격은 모두 일본 희망소매가(소비세 10% 포함, 리사이클료 별도)이며, 원화 환산은 환율에 따라 달라지므로 엔 기준으로만 적는다.
445만~593만 엔 신 가격표, 트림별 17~25만 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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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 후 가격은 2WD(FF)와 AWD(E-Four) 순서로 Elegant 445만/471만 엔, Active 465만/491만 엔, Cool과 Relax 482만/508만 엔, 최상위 Bespoke Build 567만/593만 엔이다. 가장 싼 FF가 445만 엔, 가장 비싼 AWD가 593만 엔이다.
이전 모델(2025년 5월 발매분)과 나란히 놓으면 인상폭이 보인다. 개량 전은 Elegant 420만/446만 엔, Active 440만/466만 엔, Cool과 Relax 460만/486만 엔, Bespoke Build 550만/576만 엔이었다. 차이를 계산하면 Elegant와 Active는 25만 엔, Cool과 Relax는 22만 엔, Bespoke Build는 17만 엔 올랐다. FF와 AWD의 인상폭은 같다.
싼 트림일수록 오른 폭이 큰 점이 눈에 띈다. 최상위 Bespoke Build는 17만 엔으로 가장 적게 올랐고, 보급 쪽 Elegant와 Active는 25만 엔씩 올랐다. 인상분 가운데 어디까지가 사양 추가이고 어디까지가 가격 조정인지는 보도자료가 구분하지 않았다.
개량 전엔 옵션이던 HUD·드라이브레코더, 전 차 표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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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량의 핵심 사양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연동되는 스티어링 스위치까지 포함해 전 차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여기에 드라이브레코더도 전 차 표준이 됐다. 운전석 앞 유리에 속도와 안내를 띄우고 주행 영상을 기록하는 두 장비를 트림 구분 없이 단다.
일본 매체 car-repo 보도에 따르면 개량 전에는 이 두 장비가 메이커 옵션이었다. 따라서 가격표의 17~25만 엔 인상은 옵션이 기본으로 넘어온 값과 겹쳐서 읽어야 한다. 다만 옵션 단가가 공개되지 않아 인상분과 옵션가가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외장색도 바뀌었다. 파란 이펙트가 하이라이트에 나타나는 신색 **「ソウ」(Sou)**가 전 차에 추가됐다. Relax와 Elegant는 모든 모노톤 색을, Cool과 Active는 모든 바이톤 색과 블랙 마이카 설정을 고를 수 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실버 메탈릭, 패셔닛 옐로, 딥 아주르 마이카 메탈릭은 단종됐다.
강성·댐퍼·EPS까지,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은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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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성능 쪽 변경은 세 가지다. 먼저 센터 크로스멤버의 판 두께를 바꿔 보디 강성을 높였다. 두께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쇼크업소버는 밸브 특성을 바꿔, 거친 노면에서도 접지감을 유지하면서 플랫한 승차감을 내도록 했다.
세 번째는 전동 파워스티어링(EPS) 제어다. 주차장과 시가지에서는 다루기 쉽게, 와인딩과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으로 느껴지도록 양쪽을 함께 노렸다고 한다. 세 변경 모두 수치 없이 감각 개선으로 설명돼 있어, 실제 체감은 시승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
튜닝은 일본 시모야마의 개발 거점 TTC-S에 더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반복 주행으로 진행했다. 다만 주행 거리와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연비와 출력, 차체 치수 같은 제원도 이번 자료에는 없다.
기본 사양은 늘고 값도 올랐다, 17~25만 엔을 어떻게 볼까
기본으로 들어온 HUD와 드라이브레코더를 따로 달았을 때의 가격과 비교하면 인상분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개량 전 옵션 단가가 확인되지 않아, 체감 가성비가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이 급에서 기본 사양으로는 드물다는 평가도 경쟁차 수치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두 장비를 어차피 달 사람이라면 가격 인상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필요 없던 사람에게는 순수한 인상으로 읽힐 수 있다. 보급형 Elegant는 445만 엔부터 시작하지만 25만 엔을 올려 받았고, 최상위 Bespoke Build는 17만 엔만 올렸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만하다.
LBX 부분변경은 11월 3일 일본에서 발매된다. 한국 출시 계획은 공표되지 않았으니, 국내 소비자는 일본 시장에서 렉서스가 소형 SUV의 기본 사양을 어디까지 끌어올리는지 지켜보는 정도가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