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BMW
■ 핵심 사항
- MINI Aceman E는 부가세 포함 4,970만 원, 기아 셀토스는 가솔린 X-Line 풀옵션이 3,818만 원입니다.
- 국고보조금 400만 원을 받아도 752만 원이 남고, 3년 연료비 절감은 가솔린 대비 약 413만 원입니다.
- 도심 위주 1~2인이면 에이스맨, 가족·장거리·예산이 우선이면 셀토스입니다.
셀토스 풀옵션 3,818만 원, 에이스맨 E보다 1,152만 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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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Aceman 셀토스 비교에서 먼저 짚을 것은 두 차의 체급과 브랜드가 다르다는 점이다. 에이스맨은 BMW그룹의 수입 전기 소형 SUV, 셀토스는 가솔린 터보·하이브리드를 파는 국산 소형 SUV다. 제목의 질문에 먼저 답하면, 1,152만 원은 연료비로 돌려받는 돈이 아니라 전기 파워트레인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내는 값에 가깝다.
셀토스 가솔린 X-Line은 3,293만 원이다. 여기에 4WD 198만 원, 빌트인 캠 45만 원, 드라이브 와이즈 79만 원, 모니터링 104만 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59만 원, 컴포트 40만 원까지 표시된 선택 항목을 모두 더하면 3,818만 원이다. 에이스맨 E 시작가 4,970만 원보다 1,152만 원 낮다.
기본형끼리 보면 격차는 더 크다. 에이스맨 E와 가솔린 트렌디(2,575만 원)는 2,395만 원, 하이브리드 트렌디(2,973만 원)와는 1,997만 원 차이다. 상위 SE(5,800만 원)와 비교하면 풀옵션 셀토스와의 차이는 1,982만 원까지 벌어진다. 셀토스 가격은 2026년 10월 기준이고, 에이스맨은 출시가 기준이다.
보조금 400만 원을 빼도 에이스맨 E는 4,57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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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맨은 E와 SE 모두 국고보조금 400만 원이 책정돼 있다. 국고만 반영하면 E는 4,570만 원, SE는 5,400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달라 여기서는 뺐다.
보조금을 받은 뒤에도 셀토스 가솔린 풀옵션과는 752만 원, 하이브리드 최고 트림인 X-Line(3,666만 원)과는 904만 원 차이가 남는다. 전기차 보조금은 지역·시기에 따라 소진될 수 있어 받을 수 있다는 전제 자체가 변수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개별소비세 감면(1대당 한도 70만 원, 2026년 12월 31일까지)이 가격표에 이미 반영돼 있다. 감면이 끝나는 연말 이후에는 같은 트림이 더 비싸질 수 있다.
연료비 1km당 57원 대 95원, 가격 차이는 14.6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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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는 오피넷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1,855.86원/ℓ(2026년 10월 24일 기준)로 계산했다. 셀토스 가솔린 2WD(복합 12.5km/ℓ)는 1km당 약 148원, 하이브리드 2WD(복합 19.5km/ℓ)는 약 95원이다.
에이스맨은 공식 전비가 없어 가정을 썼다. 최대 주행거리 312km를 배터리 54.2kWh로 나눠 5.76km/kWh로 보고, 공공 급속충전 50kW급 325.6원/kWh로만 충전한다고 가정하면 1km당 약 57원이다. 배터리 총용량 기준이라 실제보다 낙관적인 값이다.
연 1.5만km씩 3년(4.5만km)이면 가솔린 약 668만 원, 하이브리드 약 428만 원, 에이스맨 약 255만 원이다. 절감분은 가솔린 대비 413만 원, 하이브리드 대비 173만 원에 그친다. 보조금 반영 차액 1,995만 원을 1km당 91원 차이로 메우려면 약 21.9만km, 연 1.5만km 기준 약 14.6년이 필요하다.
한 체급 큰 셀토스, 출력은 에이스맨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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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셀토스가 전장 4,430mm로 에이스맨(4,075mm)보다 355mm 길고, 축거도 2,690mm로 84mm 길다. 전폭은 76mm, 전고는 셀토스가 1,600~1,620mm로 에이스맨 1,495mm보다 높다. 실내·적재 용량은 확인되지 않아 비교하지 않았다.
출력은 반대다. 에이스맨은 E 184마력, SE 218마력이고 셀토스는 1.6 터보 193ps, 하이브리드는 엔진 105ps에 모터 32kW 조합이다. 약점은 에이스맨의 국내 기준 최대 주행거리 약 312km이며, 급속충전은 10→80%에 약 31분이 걸린다.
시장 반응은 셀토스가 앞선다. 다나와 집계로 셀토스는 7월 7,427대, 8월 3,307대, 9월 5,422대가 팔렸다. 에이스맨은 이 재료에 월별 판매량이 없어 비교하지 않았다.
도심 EV의 맛이냐, 1,152만 원의 여유냐
차를 오래 타는 가족이나 장거리 비중이 큰 운전자에게는 셀토스가 합리적이다. 하이브리드는 복합 19.5km/ℓ에 시작가 2,973만 원으로, 풀옵션 가솔린보다도 싸게 시작한다. 4WD를 원하면 가솔린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하루 주행이 짧은 도심 1~2인 가구, 작고 개성 있는 디자인과 전기차의 가속감을 우선한다면 에이스맨의 값어치가 있다. 다만 그 값은 연료비로 회수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사야 한다. 무기는 디자인과 출력, 약점은 가격과 주행거리다.
예산 3,000만 원대 중반에 가족용이라면 셀토스를, 보조금 포함 4,570만 원을 감당할 수 있고 도심 위주라면 에이스맨을 보는 쪽이 맞다. 에이스맨 가격은 출시가 기준이라 계약 전 조건 확인이 필요하다.